레드햇이 8월11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7(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tack Platform 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가용성을 강조하고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sation)환경에 적합한 기능을 내놓은 게 특징이다.
RHEL 오픈스택 플랫폼 7은 오픈스택 킬로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오픈소스 기술인 오픈스택을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RHEL 오픈스택 플랫폼7은 모니터링과 장애 복구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정 가성머신(VM)이 중단된 경우 이를 제거하고 다른 VM을 자동으로 재시작하도록 구성했다. 레드햇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통신업계의 고객들은 RHEL 오픈스택 플랫폼7로 가상머신 단계에서 네트워크 트래픽 포트를 이전보다 세분화해 제어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각각의 가상 머신으로 가상화 네트워크 기능(Virtualized network function, VNF)의 트래픽을 허용하면서 오픈스택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화된 보안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레드햇은 킬로 버전에 포함 된 뉴트론 모듈러 레이어2(Neutron modular layer 2, ML2)와 오픈 v스위치(Open vSwitch, OVS) 포트 보안 메커니즘을 활용해 이번 기능을 개발했다.
RHEL 오픈스택 플랫폼7은 네트워크 이중화를 지원하고 라우터의 모니터링 및 리포팅 기능을 향상했다. 이를 통해 뉴트론 라우터에 대한 가용성을 확장시키고 네트워크 사업자가 가동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외에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 디렉터(RHEL OSP-Director)’ 기능을 개발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오픈스택을 운영하고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클라우드 사업자가 외부에서 가져온 하드웨어를 쉽게 오픈스택 환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